▲ 하길동 기자 경남도생활체육대회 우승 등 댄스스포츠 활성화 기여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이면 문화체육센터 대강당이 요란해진다. 이 날은 남해군댄스스포츠연합회 회원들의 수업 시간. 70여명의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서로를 마주보고 몸을 움직이고 있다. 아직은 수준급이라 할 만큼의 실력은 아니지만 지난 10일 의령에서 열렸던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제에

남해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연구해 우리 것을 보존하며 더불어 후손들에게 계승하고자 하는 마음에 모인 사람들, 바로 ‘남해역사연구회’ 회원들이다.남해역사연구회는 지난해 12월 12일에 향토연구가인 정의연 회장을 주축으로 20명의 회원들로 발족했다.회원들 모두 평소에 남해 역사와 문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오고 왔던 터라 전문가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 왼쪽에서부터 이송계, 박선엽, 장수상을 받은 류정렬, 무병상을 받은 박홍규 옹. 제4회 건강노인 경남선발대회에서 장수고장 남해군답게 군내 건강노인인 류정렬(87ㆍ읍 아산) 옹이 장수상을, 박홍규(91ㆍ설천 문항) 옹이 무병상을 받으며 건강을 과시했다.건강생활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케이비에스 창원홀에서 열린

남해읍 북변리 박홍득ㆍ고향숙씨의 장녀 신애(26ㆍ사진)씨가 지난 12일 발표한 제48회 사법시험 2차 시험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와 수능성적 400점 만점에 395점을 얻어 인문계열 전국석차 13위를 기록 서울대 법대에 특차로 합격한 수재였던 신애씨는 2004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신애씨는 2004년 처음 사법시험에 도

역대 사서에서 남해에 관한 기록 ‘정리’ ▲ 김우영 선생. 교육자이자 퇴직 이후 지명과 향토사에 관한 연구와 집필을 계속해온 김우영(68ㆍ사진) 선생이 향토사에 관한 또 하나의 역작을 내놓아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남해군과 화전사바로알기모임이 공동명의로 발간하고 문성사를 통해 제작된 이 책의 이름은 「남해현 정사(南海縣 正史)」. 이 책은 삼국사기로부터 고

림프종이라는 혈액암을 앓던 하창우(37ㆍ고현 갈화)씨가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 두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고인은 그동안 서울대학병원에서 투병(본지 8월 8일자 3면 보도)을 해왔으나 최근 2차 수술을 한 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안타깝게도 지난 10일 끝내 이별을 했다고 한다. 고인의 장례는 11일 남해추모누리에서 고인의 친구들이 지켜보는

지난해 48세 나이에 고등학교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늦깍이 고교생 정경근(해성고2)씨가 KBS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지역의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부작으로 방영된 정경근씨의 인간극장은 학생으로서의 정경근. 암을 이겨낸 정경근, 이런 과정에서 참 행복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정씨의 부인 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J지구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정선원(51ㆍ설천 노량ㆍ대구횟집 경영)씨가 중추절을 맞아 300만원의 사랑의 봉사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정선원(왼쪽에서 두번째)씨가 류명식 노량마을 이장에게 사랑의 봉사금을 전달하고 있다. 새남해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정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노량마을회관에서 박영철 새남

남해교육청 주효공(62ㆍ사진) 교육장이 경남도가 매년 도내 문화 분야 공헌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경남도문화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남도는 지난 4일 제45회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35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투철한 교육관관 사명감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특히 경남체육 발전에 공헌한 주효공 교육장을 ‘체육부문’ 올해의 수상자로

살던 전셋집 경매 처분, 힘겨워 모았던 재산도 잃을 처지 “병석에서 손자 걱정하는 아버지 보면 마른 눈물이.....”<사진설명>부모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밝게 웃어 보이는 해찬이. 이 아이의 웃음이 계속되길 바래본다.삼동면 지족 2리에 사는 김성규(39) 남해군협회 사무국장이 오른쪽 팔을 잃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1년의 일이다.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유삼남)가 김성호 법무부장관 취임을 축하하는 연회를 베풀었다. 재경향우회의 김성호 장관 취임 축하연은 지난달 29일 저녁 종로1가에 있는 한일관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회에는 유삼남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단, 김일두 변호사와 최평욱 전 보안사령관 등 향우회 고문단, 각 읍면 향우회장들, 그리고 재경청년협의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16년 방송 생활 접고 연말까지 독일 생활 18대 국회의원 선거 통해 정계복귀 할 듯 우리에게 제15대 대통령선거방송토론 사회를 맡은 시사비평가로, 그리고 16대 국회의원으로, 또한 인기방송인으로 낮이 익은 정범구(53)씨가 지난달 25일 남해를 찾았다. 정씨는 해마다 한 번은 꼭 남해를 찾는다. 정씨는 삼동면 동천에 사는 최종열(52)씨와 호형호제하며 친

삼동면 출생, 54년 해관암 석우 선사를 은사로 출가경허→혜월→운봉→향곡 대선사로 내려온 법맥이어 출가한 선승(禪僧)의 고향이 어디냐를 묻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그러나 조계종단과 불자들로부터 당대 최고의 선지식으로 추앙을 받는 이가 우리 남해출신인 다음에야 세속인들의 입장에서는 큰스님들의 속가의 인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어딜 가나 특출한 이

지역인구 감소ㆍ유가인상 요인 2년째 적자 누적태풍 ‘루사’ ‘매미’ 연이어 학원 강타, 결정적 타격 최근 남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의 수강생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학원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지난 8월에는 수강생이 20명도 채 안 돼 조정기 원장이 한 때 학원의 문을 닫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한다. 남해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 문을 닫게 된

“추석이 추석다워야 추석이지” 사실 요즘 추석은 그 의미가 갈수록 퇴색되고 있다. 설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이 농경문화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농경문화가 설 자리를 잃어가자 추석도 며칠 쉬는 날 정도로 그 의미가 바래지고 있다. 남면 항촌이 고향인 류복아(71ㆍ읍 유림동)할머니에게서 들은 옛날 추석 이야기를 요약해 싣는다.<편집자 주>

한가위는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해야 한다. 공무원도 농민도 경찰도 시장상인도 그리고 아이들도. 우리네 조상들은 신라때부터 가윗날에 서로가 서로에게 술과 음식을 베풀고 축하해주는 놀이를 했다고 하니 올 한가위에도 모든 군민이 서로에게 베풀고 챙겨주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 한가위를 앞두고 본지에서 군내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군민들을 모아

덩덩덩~~ 쿵쿵쿵~~ 풍물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 거려지고 그 소리와 추임새에 빠져버린다.문화체육센터 지하 강당에서 풍물 연습에 한창인 풍물놀이패 다물을 만났다.처음 시작할 때에 비해 참여하는 회원 수는 줄었지만 풍물에 대한 열정은 더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풍물놀이가 한 번 시작되면 회원들은 이마에 구슬땀이 맺힌

▲ 첫 추석을 맞이하는 감뚜 씨와 그의 가족들. 베트남 며느리의 손맛과 눈썰미가 얼마나 좋은지 전이며 나물도 맛나게 만드는 것이 솜씨가 일품이다. 이번 추석부터는 시어머니인 김성춘(72) 할머니도 한결 수월해 질 것이다. 그동안 혼자서 준비해온 명절 음식을 올해부터 며느리 감뚜씨와 함께 준비하기 때문. 지난 4월에 읍 중촌에 사는 정귀수(45) 씨한테 시집

▲ 나이지리아 코치 아우두 부부 남해 해성고등학교에 가면 특별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온 아우두(28)ㆍ도리스(27) 부부다.이들을 해성고등학교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아우두 씨는 축구부 코치로, 도리스 씨는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해성고 축구부 코치로 지난해 남해에 오게 된 아우두 코치. 2002 월드컵 당시 나이지리아

5.31 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정현태(45)씨가 최근 자신이 펴낸 두 권의 책 ‘마음일기’와 ‘선거일기’의 출판기념회를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경복궁 옆 출판문화회관에서 열었다. ▲ 정현태씨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의원과 김두관 전 장관을 비롯한 남해출신 주요 정치인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