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데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한다. 현재 남해군 홈페이지에서 이와 관련된 군민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2일에는 공개토론회도 열고, 조만간 조례도 제정한다는 소식이다. 좋은 일이다. ▲ 이대호[본지 논설위원/매일노동뉴스 기자] 그런데 남해군만 특별하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다른 시·군에서도 이 정

휴가는 잘 다녀오셨습니까? ▲ 문경호 평안교회 목사 유난히도 무더웠던 8월의 찜통더위도 태풍 우쿵이 지나고 나서 한풀기세가 꺾이는 것 같다.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용문사계곡으로, 내산 자연휴양림으로 아니면 상주, 송정해수욕장으로 휴가를 잘 다녀오셨겠지요. 이번 휴가는 좋았습니까? 그동안 가족들과 못 다한 얘기와 가족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사랑을 확인해 보

주권국가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전시작전통제권을 두고 한국사회가 찬, 반 양론으로 극명하게 갈리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가고 있다. ▲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대표. 통상 작전통제권은 평시작전통제권과 전시작전통제권로 나누어져있다. 1994년에 평시작전통제권은 한국군에 환수 되었지만 전시작전통제권은 아직까지 한미연합사령관이 가지고 있다. 이점에서 주권국가

최근 포스코가 광양만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니켈제련소를 두고 광양만권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와 (주)에스엔엔시는 2008년 12월까지 공장 건설을 마치고 2009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연간 15만 톤의 페로니켈을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그동안 수십 차례의 니켈제련소 건설을 홍보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광양만권 시민ㆍ사회단체들에게 환경

“안타까움과 자비심, 그리고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곳이 우리의 극락이요 후손들에게 자신있게 물려줄 희망의 보물섬이 아닐까” ▲ 명본스님 현대 생활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빠른 도시화는 개개인이 나아가는 방향을 찾기조차 매우 힘든 나날로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일을 하는갗라고 묻는다면 현대인의

▲ 남해제일고 김수진 학생 “장애” 또는 “장애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든지, 눈이 보이지 않아 맹인안내견이나 시각 장애인용 흰 지팡이 하나에 의존해서 다니는 사람들을 길을 가다 보면 종종 볼 수가 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보면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그들을 보는 우리 시선은 하나같이

본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틀 동안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제학회와 한국농업정책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농업관련 논문들을 연재한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한미 FTA, 이하 모두 한미 FTA로 표기)은 우리 농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한미 FTA의 농업부문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 싣는다. 농민독자들의 필독을 권

아무리 가치 있고 중요한 문화재가 있더라도 그 문화재의 인식과 계승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정신 속에서 차츰 사라져 갈 것이다. 이에 우리들은 유·무형문화 자산의 이해를 돋우기 위해 문헌과 유허를 근거로 시각적 효과를 나타나기 위해 그 곳에 관련되는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후대에 남기고자 한다.이러한 행위는

어느 교회 목사님 이야기다. 목사님이 어려서 시험을 보았는데 늘 70~80점을 맞았다. 아버지가 하도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셔서 열심히 공부해서 90점을 맞아서 기쁘게 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한 끝에 다음번 시험에서 90점을 맞았다. 아버지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상상하면서 성적표를 들고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렸다. 그런데 성적표를 본

이 글을 보내주신 임숙진(61세)님은 남면 임포마을 출신 부산 향우입니다. 젊었을 때는 글도 많이 썼다는 임숙진님은 지금으로부터 46년 전인 열다섯 살 때의 아련한 추억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기고해주셨습니다. 좋은 글을 보내주신 임숙진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동네에서 제일 부잣집이던 숙선이네 집은 이웃 마을서 온 재욱이가 머슴살이

진도는 굴절된 고려인의 혼백이 떠도는 섬이다.진도는 조선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바다가 우는 섬이다.진도는 무채색 묵향이 가슴 저미게 하는 섬이다.아리랑~ 서리랑~ 민초의 한이 스며 있는 섬이다.2000년 진도대교를 건넌 지 꼭 6년 만에 또 다른 진도대교를 건넜다. 23명의 남해문화사랑회 일행이 처음 찾을 곳은 충무공 벽파진 전첩비다. 군민들의 정성을

지난 6/19일 32강 분수령이었던 아프리카 토고전이 열리던 날, 약속이 깨지지 않았다면 나는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어쩌다 일찍 집에 들어온 시간이 저녁 9시 40분 경, 집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아파트 여기저기서 창원시청 광장 월드컵 응원전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이 인도를 덮을 정도로 넘쳐났다. 이것도 애국이라면 애국이다. 황우석지지자들이 자

문경호(서면 평안교회 목사)지난 토요일부터 아버지 학교가 시작되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서 밤 10시까지 5주간 동안 계속되고 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주제하에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에 대하여 배울 예정이다.첫 번째 만남의 주제는 아버지의 영향력이다."당신은 당신의 아버지로부터 어떤 영향력을

시대논단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고, 학부모에게 무릎을 꿇고, 경찰에게 고발을 당하고, 학생들에게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당하고... 최근 한 달 사이에 봇물처럼 쏟아지듯 신문지면을 장식했던 기사들이다.이 기사들과 관련하여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누리꾼들의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온갖 욕설과 모욕적 언행들이 게시판을 뒤덮고 있다. 교사들이 여

[여의도통신 제휴]지금은 ‘블루오션 전략’ 시대다.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책을 보지 않고는 어디서든 이야기 축에도 못 낀다 할 정도다. 주요 언론사와 민간연구소들이 이 책을 ‘올해(2005년)의 책’으로 선정한 바 있고, 삼성경제연구소는 2005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블루오션 전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업은 물론

▲ 정정춘 장애인연합회 회장. 지난 31일 치룬 지방선거는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한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남해군 지체장애인협의회의 조사 결과 나타났으며 비단 남해뿐만 아니라 대도시에서도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은 낙제점이었다.노약자ㆍ중증장애인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참정권을 행사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안타까운

▲ 김철석(남해소방파출소장) 최근 농번기철을 맞이해 올해 들어 남해파출소 관내에서 농기계 사망사고 2명, 부상 4명이 발생하는 등 농기계사고가 급증하여, 농기계 사용 시 안전예방수칙을 몇 가지 당부드린다.▲농기계는 도로교통법 상 단속대상이 아니며 특별한 면허규정이 없어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하지 말아야 함.

▲ 김상진(36ㆍ약손한의원 원장) 농촌에서는 여름에 논이나 밭에 하루 종일 일하다가 보면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는데, 그러고 나면 기운도 많이 떨어지고 밥맛도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자 여러 가지 먹거리를 많이 찾게 되는데 복날에 먹는 삼계탕이나 보신탕 이런 음식이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여름이란 계절은 더

이번 5.31지방선거를 잔치판에 비유해보면 어떨까? 잔치판에 들린 사람은 이웃도 있고 지나가던 객도 있고 먼 길을 달려 온 사람도 있다. 잔치를 준비한 사람은 대문에 서서 어서 오시라고 반갑게 맞이하면서 인사를 올린다. ▲ 문찬일 / 미담전통한정식 대표 잔치에 나온 음식이 떡과 비빔밥, 술, 음료, 과일, 고기전, 지짐, 잡채, 낭태, 서대 찐 것들이 즐비

▲ 박주식 /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발암물질 발생률, 오존오염 증가율, 산성비 최고농도, 황산화물 배출량, 다이옥신 배출량……. 이는 광양만에 입주한 여수산단, 광양산단,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광양만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항목들이다. 폐쇄적 내만인 광양만은 이미 오염포화상태에 도달해 있으며 이를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