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할퀴고 간 상처

■ “아니! 벌써 나락이…” = 가을이 오려면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한 여름. 남해읍 마산 들녘의 한 논에는 알이 여물어 보이는 나락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산마을의 한 농민이 시금치 파종을 염두에 두고 일찍 심었다는 이 나락을 보고 있노라면 벌써 가을이 온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평온해진다. 화력발전소

■“매주 금요일은 한우 먹는 날” =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지부장 이화종)는 지난 17일 낮 12시, 군청 구내식당에서 ‘매주 금요일 한우 먹는 날’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군청 공무원들에게 매주 금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알리고, 한우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남해한우협회는 이날 불고기용 한우 25kg

■ 열공하는 농민 = 동남해농협 조합원들의 농사공부 열의가 대단하다. 동남해농협(조합장 김길언)과 보물섬남해클러스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고종남)이 공동으로 지난 17, 18일 이틀간 동남해농협 본점과 삼동, 남면, 상주·미조지소에서 펼친 시금치와 고추 재배기술교육에 모두 7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농사 열공’에 빠졌

보무섬 안에 또다른 보물섬 = 남해군농촌기술센터는 유색벼를 이용해 ‘사랑해요 보물섬’로고를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로고는 삼동면 지족1리 6필지 1만여㎡의 논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6월초에 새긴 논 그림이 벼가 자라면서 선명해져 남해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서상항 앞바다에서 펼쳐진 '제26회 대통령기 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바람과 파도에 몸을 맡긴채 쪽빛바다를 가르고 있다.

눈길끄는 ‘어린이 과학 체험행사’남해마늘연구소가 마늘축제를 맞이해 오는 25일(금)부터 28일(월)까지 4일동안 어린 과학 체험행사를 연구소 실외 광장에서 연다. 준비된 체험행사는 창의력 교육퍼즐, 수축성형 열쇠고리 만들기, 젤리향초 만들기, 아로마 비누만들기, 신기한 LED탱탱볼 만들기. 태양 야광팔찌 만들기 등이다. 일부 행사는 2

남산근린공원 내 그라운드골프장의 철제펜스가 누군가의 고의로 훼손된 채 6일째 방치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는 이상이 없었는데 그 이튿날 훼손된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깨끗한 보물섬, 상쾌하게 걸으세요”국제로터리 3590지구 새남해로터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13일(일) 남해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길 중 남면 평산항에서 사촌해수욕장까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현재 회장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보물섬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이 기회에 아름다운 바래길을 걷는 사람

■ 대민 지원 왔습니다 =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기관학부 내연교관실 부대원 20명이 지난 11~12일 남해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원들은 이틀동안 남면 양지와 우형마을에서 마늘종뽑기와 농기구수리, 가전제품수리, 축사용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농번기로 바쁜 농가들에 큰 도움을 주었다. 봉사단을 이끈 한승철 준위는 “남해가 고향

■술 한잔 받고 마늘종 가격 잘나오게 해주∼소 = 새남해농협은 지난 4일 흑마늘가공사업소 경매장에서 마늘종 초매식을 가지고 마늘종이 비싸게 팔리기를 기원했다. 류근중 조합장은 “마늘종은 남해농민의 피와 땀으로 생산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날 경매에 참가한 중도매인에게 높은 가격으로 마늘종을 살 것을 주문했다.

■ 문화원, 논산으로 유적답사 다녀와 = 남해문화원내의 향토사 연구위원과 유적탐방교실 수강생들이 남해군 문화해설사들과 함께 지난 23일, 논산지역 유적답사를 다녀왔다.30명이 함께 떠난 논산시 유적답사는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를 지나 돈암서원과 김장생 선생 묘, 윤증 선생 명재고택 등을 둘러보았다. 사진은 우리나라 최대의 석불로 유명한 관촉사에서 화사하

■통학로에 경운기가 왠말? = ‘털털털털’ 경운기가 길을 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길은 찻길이 아닌 인도. 더군다나 아침, 오후, 저녁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도마초등학교 앞 통학로다. 도마초등학교 교사들의 말에 의하면 경운기뿐만 아니라 일반차량도 종종 속도를 내며 통학로를 지나가서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