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색칠하며 가족간의 사랑도 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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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칠하며 가족간의 사랑도 채워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09.11.19 17:55
  • 호수 1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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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벽화그리기 체험

▲ 남면 덕월마을의 박옥재 씨 집을 벽화로 꾸미고 있는 체험 참가자들. 이날 집주인은 예쁘게 꾸며줘서 고맙다며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한가득 가져다줬다.
남면 덕월마을에 있는 새하얀 벽이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 찼다. 계절마다 한번씩 체험프로그램을 열고 있는 남해여성회(회장 김정화)는 지난 14일 덕월마을에서 벽화그리기를 체험했다.

드넓은 공간에 처음에는 겁을 먹고 머뭇대던 아이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쥐었던 긴 분필이 몽땅해지는 것도 모른 채 밑그림을 그렸다.

밑바탕이 완성되고 그 속에 색을 채워넣을 시간. 엄마와 아이 모두 한 손에는 페인트가 든 종이컵, 나머지 한 손엔 페인트 붓을 들고 신중히 색칠하고 점점 완성돼가는 그림을 보며 뿌듯해 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체험에 참가한 최춘복(읍 서변ㆍ44) 씨는 “여성회의 체험프로그램에 전부 참여했었지만 이번 체험이 가장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딸 김미리(10) 양도 “엄마와 함께 그려서 더욱 재밌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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