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엽의 사진갤러리<25>
미조항의 진짜 봄은 어부들의 손놀림으로 비로소 생동하기 시작한다. 먼 바다에서 가둬온 멸치 떼를 퍼 올리기 위해 그물을 조이는 어부들의 모습은 생동감 있는 사진을 원하는 작가들에게는 좋은 작품거리지만 어부들에게는 정말 힘든 노동이다. 노동을 통하지 않은 반찬거리는 없다. 2008년 4월 25일 오후2시 22분 미조 남항에서 찍은 멸치털이 장면이다.
기종 : 캐논 EOS 5D 초점거리 : 65mm
노출 : f 11 셔터속도 : 1/60s 감도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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