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 탤런트 맹 호 림 씨
■어떤 계기로 남해에 왔나 = 노후를 보낼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3년을 구석구석 다니다 지금의 장소를 만났다. 바다가 호수 같은 느낌이었다. 발을 담가도 될 것 같은 만만한 느낌의 물이 좋았다. 부둣가에 비린내가 나지 않은 그 청결함과 청정함을 유지하기 위한 성실함에도 끌렸다.
■일일군수를 해 본 소감은 = 군수가 맡은 일이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구나(웃음) 싶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간부회의를 한다고 해 참관했는데 회의하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함을 느꼈다. 모쪼록 군수와 군민들이 모두 일치단결해 계획대로 부자남해가 됐으면 좋겠다.
■남해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 희망이기보다 실현가능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일거라 생각하는데, 반드시 부자남해가 될 것 같다. 인심이 좋은데다 자기 몸만 부지런히 움직여도 충분히 생활이 되는 곳이 남해임을 살아갈수록 더욱 느낀다.
■앞으로의 활동이나 계획은= 남해에 오고 나서도 꾸준히 작품을 해왔다. 작년에 천추태후, 올해는 거상 김만덕을 촬영했다. 앞으로도 1년에 한 편씩 호흡이 긴 작품을 할 계획이다. 원거리 활동이라 피곤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적응도 된데다 요령도 생겨 더욱 활기차다.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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