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문화학교 ‘동고동락을 외치다’ 제5회 실버페스티벌 수상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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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문화학교 ‘동고동락을 외치다’ 제5회 실버페스티벌 수상쾌거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0.10.15 10:45
  • 호수 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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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장기부문 고전무용교실 대상과 신바람합창단 동상 수상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남해문화원(원장 이호균)에서 진행해 온 어르신문화학교인 ‘동고동락을 외치다’의 고전무용교실인 ‘우리춤 얼쑤’와 ‘신바람합창단’이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6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린 실버페스티벌에서 대상과 동상을 수상해 노익장 과시는 물론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노인의 달을 맞이해 개천예술제 지역문화행사로 실버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장기자랑부문 5팀 중 고전무용팀인 ‘우리춤 얼쑤’는 대상, 합창부문 6팀 중 신바람 합창단이 동상을 차지해 남해의 건강하고 행복한 실버문화를 한껏 뽐냈다. 특히 고전무용팀은 지난 4회 대회수상에 이은 2회 연속수상이라 더욱 값졌다.

고전무용팀은 박초연 선생의 지도로 원복자 외 5명이 ‘화란춘풍’의 제목으로 부채산조의 수려한 춤사위를 선보였고, 김민수 외 39명이 어우러진 신바람합창단은 ‘당신이 좋아’와 ‘물방울 넥타이’로 화음을 자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총괄한 하희숙 사무국장은 “바쁜 농번기속에도 대회준비에 신명나 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찡하면서도 뿌듯했다. 문화원이라도 오니까 백바지에 나름 ‘뽄’을 내고 제 삶을 즐긴다는 어르신말씀에 힘이 나고 앞으로 어른들이 더 신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야겠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은 ‘우리춤 얼쑤’의 부채산조 ‘화란춘풍’은 오는 16일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 개막축하공연으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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