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우 촌장 특강으로 제9기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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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우 촌장 특강으로 제9기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첫 발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0.10.28 16:54
  • 호수 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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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화사랑회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교육

남해군과 남해문화사랑회는 제9기 남해군문화관광해설사 13명을 선발해 지난 25일 남해대학본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신규ㆍ심화 교육일정을 시작했다.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될 이번 강의는 남해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수업을 하루 3명의 명사들이 다양하게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25일 오후강의에는 탈공연예술촌의 김흥우 촌장(전 동국대 예술대학장)이 교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강의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 촌장은 예술의 기원과 탄생순서를 서두로 ‘눈을 뜨고(開眼)귀를 열자(開耳)’는 화두를 던졌다. 김 촌장은 “문화알림이로 특히 중요한 건 마음으로 보기 즉 혜안을 갖기 위한 훈련이며 항상 눈이 살아있어야 한다. 인간은 위기 속에 살고 있고, 이런 위기는 도취와 관조를 적절히 섞어나갈 때 극복이 가능하다. 제대로 보는 것이 곧 교육임”을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듣던 최천옥(59,삼동면) 신입회원은 “아주 희망적이다. 20년의 직장생활을 퇴직했지만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인만큼 남해문화를 확실하게 알리겠다. 내 삶의 좌표도 확실히 보았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존회원 20명도 함께하는 이 교육은 남해군의 홍보대사로서 남해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마련된 자리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군민들도 청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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