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각스님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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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각스님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 수상
  • 김광석
  • 승인 2010.11.18 17:39
  • 호수 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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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내 첫 영예, 문화분야 공로 인정받아 … “군민께 감사ㆍ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

망운사 성각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에서 시상하는 포교대상 수상자로 결정돼 지난 17일 오후 2시 조계종 종찰인 서울 조계사에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에서 열린 포교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교원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종단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밝히는 노력을 통해 불교와 종단발전에 큰 공을 세운 사찰이나 불교단체, 스님, 재가불자를 뽑아 상을 내리고 있는데 22회째인 올해는 모두 14인의 포교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포교대상은 종정이 시상하는 대상(1인), 총무원장이 시상하는 공로상(3인), 포교원장이 시상하는 원력상(10인)으로 나누는데 성각스님은 문화예술체육분야의 최고공로자로 원력상을 수상한 것이다.

성각스님을 포교대상자로 추천한 주체는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하동 쌍계사 종무원이다. 성각스님은 제13교구 안에서 처음으로 포교대상을 수상한 사람이 됐다.

성각스님은 “이 모두 나를 아끼고 염려해주는 전국의 많은 신도들과 군내 불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은 것”이라면서 “상이라는 것이 실상 더욱 열심히 정진하라는 채찍에 다름 아니니 더욱 더 열심히 정진하는 길밖에 보답할 길이 없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성각스님의 포교 원력은 지역사회에서 익히 알려진 바다. 많은 불사를 통해 화방사 산내 암자이던 망운암을 교구내 독립사찰인 망운사로 승격시켰으며, 선의 세계를 그림과 글씨로 표현해 독창적인 선예술의 경지를 구축한 선서화(禪書畵) 전시회를 수십차례 개최해 그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이나 심장병,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서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부터는 부산도심 포교원인 원각선원을 개원해 총무원 인가를 받은 불교교육대학으로서 그동안 1500여명의 학생을 배출해왔다. 또한 불교방송과 동의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각종 언론매체의 필진으로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포교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성각스님은 올 연말 부산문화방송이 주최할 예정인 ‘2010 불우이웃돕기 성각스님 선서화 특별초대전’에 낼 작품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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