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후학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향토장학금 사업에 군민들의 정성이 줄을 잇고 있다.
이동면 성현마을 하규석 씨는 지난 18일 군수실을 방문해 지역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정현태 군수에게 전달했다.
하규석 씨는 “자녀들이 어릴적 향토장학금을 받을 일이 있어 결초보은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자녀들과 의논해 지역 후학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번달 초순에는 정규순 남해초등학교 교장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향토장학회 지정계좌에 기탁해 왔다. 정 교장은 2005년부터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현재까지 40억원이 넘는 향토장학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소액다수 ‘남해사랑 향토장학금 자동이체 사업’에서는 1584명의 내외군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매월 9900만원 가량이 적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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