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도비 130억 증가 쾌거”
상태바
“지난해 대비 도비 130억 증가 쾌거”
  • 김종욱 기자
  • 승인 2011.01.06 14:11
  • 호수 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 이재열 경남도의원

■이때까지의 근황을 설명해 달라 = 경남도 농수산위원회로서 도의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10월 예산편성 당시 군 실과장들과 함께 도내 수산분야 전 실과를 방문해 원천항과 항촌항의 국비보조 2종어항 확장사업에 30억원 가량의 도비를 확보한 것은 물론 14개 소규모어항 확장, 친환경사료공장 건립 등 총 수산분야에서 100억원 가량의 도비를 마련했다. 또한 창선고사리의 한해피해 방지에 4억 7천만원, 심천리 농로 확장에 1억 2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진교 남해를 잇는 지방도 1002호 확포장공사가 최대공약이었다 = 올해 사업비로 50억원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20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이며 도내 31곳의 도로공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총 사업비 763억 중 절반 가량이 토지보상비였기에 지금까지의 사업 진척상황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책정된 예산은 전액 도로공사 관련 예산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동 금남면 대치리와 술상 등 도로 윤곽이 어느정도 잡힌 곳에 공사를 우선적으로 시행, 구간별로 도로를 완공하겠다.

김두관 도지사와의 관계는 = 김 지사가 군수 재임 당시 과장직을 맡고 있었기도 하며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나라당과 무소속이기에 갈등이 있을 것 같다고 하지만 종종 통화도 하고 술잔도 기울일 정도로 친하다. 한나라당 의원들과 지사와의 갈등이 있을 경우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단 다른 의원들이 5분 발언이나 도정질의로 지사를 공격하면 은근 부아가 나는 것이, 같은 고향 사람으로서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2011년 계획은 어찌되는지 =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이 1명으로 줄었기에 빠짐없이 군내 행사에 참석하고 민원을 듣는 것에 무리가 있다. 이에 읍면이장단회의와 새마을남녀지도자회의에 참석해 군민들의 여론을 듣고 민원과 군민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 또한 초선의원으로서 지난해는 서투른 감이 있었다면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올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6ㆍ2지방선거 이후 군민들이 편이 갈려있다.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군민화합과 단합이 중요하지만 실상 아직까지 군민들을 위한 조정자나 완충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언론사가 군민 화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화합을 위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화합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모두가 마음을 열어 힘을 모았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