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생 남해연합모임’ 결성의 원년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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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생 남해연합모임’ 결성의 원년이었으면
  • 미조가두리양식장협의회 김복수 회장
  • 승인 2011.01.06 16:31
  • 호수 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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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환갑맞은 남해 토끼청연들의 소망

음력 12월 29일 생인 김복수 회장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틀만 늦게 때어났다면 동갑내기 친구가 될 수 없었다며 술자리 안주감이 자주 되었다고 한다.

김 회장이 태어난 날짜가 친구들에게는 좋은 안주감 이었으나 위로 누나만 4명 있었던 집안에서는 설 대목을 앞둔 가장 큰 경사였다고 한다.

특히 김 회장의 어머니께서 떡방아를 찧다가 김 회장을 낳았다고 하니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 토끼를 연상하게 해 천상 토끼해에 어울리는 사람이다.

신묘년 회갑을 맞은 김 회장의 새해 소망은 건강하고 현재 생업으로 하고 있는 가두리양식업이 잘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 5년동안 가두리양식업은 중국산 활어의 수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그나마 중국의 경제호황으로 작년부터 중국산 활어의 수입이 감소해 상황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한·중 FTA가 체결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이러한 변화가 오기 전에 사업이 자리 잡아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은 아들의 짐을 들어주는 것이 아버지로서 할 일을 다하는 것이 아닌가 했다.

김 회장의 올해 또다른 소망은 ‘신묘생 남해연합모임’이 결성되는 것이라고 한다.

한해 밑의 용띠는 연합 모임이 있어 다른 지역의 갑원간 친목을 다지고 있어 부럽다며 신묘년인 올해 신묘생 연합모임이 결성된다면 뜻있는 일이 아닌가 했다.

현재 신묘생은 면단위 모임만 있다고 한다.

토끼띠인 신묘생의 특징에 대해 김 회장은 온순하고 남을 배려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어 큰 범죄자나 남을 해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신묘년인 올 한해 신묘생 친구들의 건강과 사업번창을 기원하며 모두 힘내자고 인사한 김 회장은 새로운 한 갑자를 시작하는 남해의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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