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박성면 지부장 경남 금융사업 부본부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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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박성면 지부장 경남 금융사업 부본부장 발령
  • 김종욱 기자
  • 승인 2011.01.27 12:44
  • 호수 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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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성면은 창원으로 가지만 인간 박성면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금융사업 부본부장으로 발령받은 박성면 전 지부장은 지난 ~일 농협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2년간의 지부장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임식에서 박 지부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 조합과 직원, 기관이 모두 힘을 모아 협의ㆍ협력ㆍ협조해 남해의 우수한 능력과 조화된다면 우리 남해와 농협은 언제나 명성을 떨칠 것”이라며 “부모님과 친구들 잠시 두고 삶을 위해 객지로 떠나지만 남해인의 정신을 잃지 않고 고향과 농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임식에 참석한 정현태 군수는 “예전 박 지부장이 ‘농민은 농협이 없어도 잘 살지만 농협은 농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에서 이 사람이 얼마나 농민을 생각하고 섬기는 지를 잘 알 수 있었다. 박성면 지부장에게 참 많은 가르침을 받은 것 같다. 박 지부장은 사람의 마음을 훔쳐간 나쁜사람”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1957년 고현면 남치리에서 태어난 박성면 지부장은 지난 2009년 1월 남해군지부장으로 부임, 농산물 유통대상을 2회 수상했고, 종합업적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농협군지부를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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