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박석환 주베트남 대사를 임명했다.
그런데 박 차관의 출신지가 사천으로 나온다.
엄밀히 말하면 박 차관의 출신지는 사천이지만 그는 남해사람이다.
그의 뿌리가 이동면 정거리이기 때문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도가집을 운영했던 박세두 어른이고, 그의 아버지는 농협에서 근무했던 박대준 씨다. 이동 정거리에는 그의 일가친척들이 살고 있다.
박 차관이 자신의 출신지를 사천이라고 밝힌 이유는 그가 사천에서 태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태어난 1955년은 그의 부친이 사천의 농협에 근무할 때였다고 한다.
경남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온 박 차관은 1979년 제13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주일본공사 등 외교관으로서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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