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 화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선정
상태바
삼동 화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선정
  • 김창근 기자
  • 승인 2011.02.24 11:54
  • 호수 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 공모 당선, 2013년까지 총사업비 190억원 투입 될 듯

국토해양부 공모 당선, 2013년까지 총사업비 190억원 투입 될 듯

국토해양부에서 공모한 ‘2011년 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남해군이 1순위로 선정돼 2013년까지 19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남해군에 따르면 삼동면의 내산저수지 밑 화천이 ‘2011년 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선정됐다는 공문을 지난 18일 경상남도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2011년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지방대표하천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기능을 연계해 어릴적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정감어린 다기능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2011년 고향의 강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화천은 내산저수지에서 앵강만까지 8.2km로 지방하천으로 지정돼 있으며 1급수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남해군의 대표관광지인 편백자연휴양림, 나비생태공원, 바람흔적미술관, 산촌체험마을, 원예예술촌, 해오름예술촌, 독일마을 , 물건방조어부림 등이 밀집되어 있고 남해군에서 유일하게 여름철 물놀이객이 찾는 하천으로 경관과 수질이 양호해 친수공간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하천이다.

특히 기묘사화로 남해에 유배온 조선전기 4대 서예가인 자암 김구의 화전별곡에 화천의 아름다운 경치가 기술돼 있고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올린 남해의 영산인 금산이 발원지라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하천이다.

주변의 많은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화천이 개발된다면 관광남해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2013년까지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올해 6억 6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업 내역은 실시설계가 끝난 후에 알 수 있다.

재난안전과 윤종석 복구지원팀장은 “실시설계가 끝나봐야 정확한 사업내용은 알 수 있다. 설계의 내용에 따라 사업비나 구간이 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업의 의미에 대해 “정부의 계획은 각 지자체 마다 대표 하천을 모두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항상 유동성이 있어 언제 변할지 모른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받아 사업을 확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