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수협, 드디어 정상조합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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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수협, 드디어 정상조합 되다
  • 김창근 기자
  • 승인 2011.02.24 12:00
  • 호수 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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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공적자금 투입 후 고난의 행군 후 이룬 쾌거

2003년 공적자금 투입 후 고난의 행군 후 이룬 쾌거

남해수협이 드디어 부실조합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남해수협은 지난 18일 제49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해 그동안 부실조합이라는 오명을 씌운 미처리결손금을 완전 정리해 정상조합으로 발돋음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수협은 2010년도에 7억 9300만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해 미처리결손금을 완전히 정리하고 1300만원의 이익잉여금이 발생해 정상조합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밝혔다.

남해수협은 1999년 정부의 상호금융업의 제충당금 적립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면서 2000년에 13억 2400만원이 부분자본잠식이 되었고 다음해인 2001년도에는 52억 8000만원의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2003년 MOU 체결과 함께 52억 8000만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부실조합이라는 멍에를 씌게 됐다.
이후 남해수협은 직원들이 상여금을 반납하는 등의 뼈를 깎는 고통속에서도 임직원이 하나가 돼 경영개선을 하고 조합원에게 서비스의 질을 높인 결과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영일 조합장은 “정상조합으로 전환 되기 까지 조합원의 이해와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고 그동안 조합을 믿고 따라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조합원의 협조와 함께 임직원들도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

조합을 믿고 나를 믿고 묵묵히 따라와준 임직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평소 조합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협조해준 팔랑어촌계(계장 전경범), 선소어촌계(계장 김현옥), 율도어촌계(계장 정수금), 지족어촌계(계장 오봉섭), 유구어촌계(계장 임성현)에 표창패를 수여했다.

사진글-지난 22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은 남해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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