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전통시장 대형버스주차장 유료화 시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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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전통시장 대형버스주차장 유료화 시켜 개방
  • 김창근 기자
  • 승인 2011.03.03 16:13
  • 호수 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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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선 변경해 일반승용차도 주차, 요금은 2급지 기준(10분당 200원)  

주차선 변경해 일반승용차도 주차, 요금은 2급지 기준(10분당 200원)  

남해군은 읍 전통시장 맞은편대형버스 주차장을 지난 2일부터 유료화 개방했다.

군은 이를 위해 기존 대형버스 4대만 주차할 수 있도록 된 주차선을 대형버스 1대와 일반 승용차 15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요금은 공영주차장 요금표의 2급지(10분당 소형 200원) 기준을 따르게 되며 관리는 현재 남해군의 공영주차장을 위탁 관리 하고 있는 (사)지체장애인협회남해군지회에서 한다.

군의 이러한 조치는 그동안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대형주차장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여론에 대해 군이 내린 처방이다.

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 주차장은 관광버스를 이용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남해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함으로써 남해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조성된 것이다.

그러나 786㎡(238평)의 터에 대형버스 4대의 주차면과 관리동 1동으로 조성된 이 주차장은 21억 9500만원(국비8억원 도비5억9500만원 군비 8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 됐으나 지난 1년6개월 동안 이용한 버스는 한 달 평균 5.5대 정도로 총94대에 불과했다.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관광버스의 이용이 없어 주차장 출입문이 닫혀 있는 날이 대부분이라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방치해 놓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군 관계자는 “기존 대형버스 1대의 주차공간은 유지해 관광버스 방문객의 편의는 그대로 제공할 것이며, 이번 주차장 정비로 인해 약 15대 정도의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어 불법 주·정차 해소와 시장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글-버스전용주차면 1개와 승용차 15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 남해읍 전통시장 앞 대형버스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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