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안은 소설 ‘굿바이 수라바야’
오는 29일 시상식
남해출신 백시종(사진) 소설가의 창작집 ‘굿바이 수라바야’가 제 16회 중앙대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대 출신 문인들로 구성된 중앙대문인회(회장 권용태 시인)는 수상자를 선정, 지난 18일에 발표했다.
수상 전년도 한해 동안 중앙대 출신 문인들이 발표한 문학 전 장르의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국내 문학권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발 심사하는데 44년 간 작품을 써온 남해출신의 중견 소설가 백시종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심사위원장은 한국 시단의 원로인 이성교 성신여대 교수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은 한분순 한국시조협회장과 허형만 시인(목포대 교수), 김종섭 시인(문협 부이사장), 이승하 중앙대 교수(평론가ㆍ시인)였다. 이번 중앙대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문학의 집에서 갖기로 했다.
한편 대상작인 ‘굿바이 수라바야’는 백시종 소설가의 여덟 번째 창작집으로, 경제 성장을 거듭하던 시절, 경제개발이란 미명아래 양심적인 지식인과 노동자들이 겪어야 했던 고초를 심도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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