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이동면향우회는 지난달 24일 삼성동 강구마을 횟집(대표 김장진·삼동면)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힘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문두 회장은 “지난 16일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모든 향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년 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하봉수 명예회장과 8대 집행부의 노고에 존경의 뜻을 전하고, 이동면향우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과 실천계획을 담아내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정섭 고문은 향우회의 활성화에 큰 힘이 되어 준 전임 집행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며 “젊어진 새 집행부가 다시 한 번 이동면향우회를 최고의 향우회로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박옥수, 이두칠 고문은 “향우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한결같은 의지와 열정을 갖고 부지런히 뛰어야 한다”는 애정 어린 충고를 건내며 향우회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고한수(난령학구), 박태건(이동학구) 회장도 “집행부를 도와 향우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향우회는 2012년 사업안과 향우회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며 모임의 발전을 위한 고민을 논의했는데, 먼저 오는 4월 29일(일)로 예정된 ‘2012 재경이동면향우회 체육대회’ 개최 계획을 공지하고 세부 일정은 각 학구별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향우회 활성화 방안으로는 ▲ 경조사 적극 참여(조사(弔辭)에는 가능한 집행부에서 찾아가 예를 올리고 조기(弔旗) 보냄) ▲ 이동FC(축구단)를 통한 선후배 향우의 교류 활성화 ▲ 학구별 연락망 강화 ▲ 재경이동면향우회 카페 운영 등이 제시됐고, 덧붙여 향우들의 부담을 줄이고 모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송년회와 정기총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공지사항으로 정희배 사무국장은 오는 3월 4일(일) 북한산에서 봉행되는 이동면산악회 시산제에 많은 향우들의 참여를 부탁했고, 회의를 마치며 박문두 회장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향우들을 섬기고 사랑하는데 정성과 지혜를 모으겠다”는 다짐과 함께 향우회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쾌척하며 의욕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자료제공 : 정희배 사무국장

김희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