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소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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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소통하자
  • 남해타임즈
  • 승인 2012.08.02 00:14
  • 호수 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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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생각(313)
화력발전소 유치를 두고 찬성과 반대여론이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군민의 생각은 찬성일까 반대일까? 90%가 찬성해도 나머지 10%가 반대하면 안 되는 걸까? 반대로 90%가 반대해도 밀어붙이면 되는 걸까? 본지 1면을 보니 역시 화력발전소가 화두다. “화력발전소 어떤 거위될까”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다. 찬성의 이유로는 지역개발, 인구유입, 경제발전을 꼽았고, 반대 했을 때는 온배수, 환경파괴, 지역갈등을 꼽았다.

향후 남해미래 40년을 결정해야 할 문제다. 남해가 남해로 불리어진 이래 가장 중대한 일이기에 어찌 그렇지 않겠나 만은 정말 작은 것 하나하나 따져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앞주에 이어 화력발전소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또 새로운 관점으로 실(失)과 득(得)을 따져 보고자 한다.  

실(失)은 만약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 고소득을 올리는, 예를 들어 서울의 강남 사람들이 있듯이 남해에 화력발전소에 근무하는 고소득층의, 서울로 치면 강남 사람들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엄연히 현재 광양에도 포스코나 하동화력에 다니는 강남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하동의 원 주민등과의 별다른 소통 없이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듯 경제적, 문화적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웃에 생겨날지도 모른다. 별 문제가 아닌지 몰라도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환경 문제보다 이 문제가 더 큰 갈등요소가 될 수 도 있다. 

반면 득(得)은 그러한 우려 속에서도 또 다른 모습을 찾을 수 도 있다. 광양의 백운아트홀이 그것이다. 백운아트홀은 어린이영화에서부터 어르신이 보실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을 하고 있다. 남해에 백운아트홀 같은 것이 화력발전소 유치를 조건으로 들어서게 된다면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남해에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문화행사와 공연을 많이 볼 수 있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해는 노인을 상대로 하는 공연이나 문화행사가 별로 없다. 참고로 백운아트홀은 포스코에서 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운아트홀은 작은 예의 하나일 뿐이다.

또 다른 한가지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1997년도 김두관 군수때의 일이다. 그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것이 바로 장묘문화였다. 그때를 돌이켜 보면 담당 직원이 묘지를 썰려면 도로와 몇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면서 줄자를 들고 다녔다. 그리고 상주와 만나 멱살을 잡혀가며 상주와 주민을 설득했고 이해를 구했다. 전국의 향우들에게도 찾아가 각종 다양한 홍보물로 장묘문제에 대해 설득하고 이해를 구했다. 결국 그 진정성이 마음을 움직여 지금은 참 잘한 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 남해군의 공무원의 자세도 바로 이러해야 한다. 끝까지 설득하고 소통해야 한다.

남해군이 화력발전소를 10개 읍, 면을 돌면서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를 거치고 최종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이 최종 여론조사다. 정말 여론조사문을 객관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것은 해 놓고도 두고두고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문은 꼭 여러 단체나 찬성과 반대를 했던 사람들이 다 같이 한 자리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여 군민의 정확한 생각을 결과로 받아야 한다. 짚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문제다.

끝으로 무조건적인 찬성과 반대는 안된다. 남해의 미래 100년이 달린 문제다. 정말 심사숙고해 남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자.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가고 있다.

화력발전소 유치를 두고 찬성과 반대여론이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군민의 생각은 찬성일까 반대일까? 90%가 찬성해도 나머지 10%가 반대하면 안 되는 걸까? 반대로 90%가 반대해도 밀어붙이면 되는 걸까? 본지 1면을 보니 역시 화력발전소가 화두다. “화력발전소 어떤 거위될까”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다. 찬성의 이유로는 지역개발, 인구유입, 경제발전을 꼽았고, 반대 했을 때는 온배수, 환경파괴, 지역갈등을 꼽았다.

향후 남해미래 40년을 결정해야 할 문제다. 남해가 남해로 불리어진 이래 가장 중대한 일이기에 어찌 그렇지 않겠나 만은 정말 작은 것 하나하나 따져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앞주에 이어 화력발전소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또 새로운 관점으로 실(失)과 득(得)을 따져 보고자 한다.  

실(失)은 만약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 고소득을 올리는, 예를 들어 서울의 강남 사람들이 있듯이 남해에 화력발전소에 근무하는 고소득층의, 서울로 치면 강남 사람들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엄연히 현재 광양에도 포스코나 하동화력에 다니는 강남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하동의 원 주민등과의 별다른 소통 없이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듯 경제적, 문화적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웃에 생겨날지도 모른다. 별 문제가 아닌지 몰라도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환경 문제보다 이 문제가 더 큰 갈등요소가 될 수 도 있다. 

반면 득(得)은 그러한 우려 속에서도 또 다른 모습을 찾을 수 도 있다. 광양의 백운아트홀이 그것이다. 백운아트홀은 어린이영화에서부터 어르신이 보실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을 하고 있다. 남해에 백운아트홀 같은 것이 화력발전소 유치를 조건으로 들어서게 된다면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남해에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문화행사와 공연을 많이 볼 수 있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해는 노인을 상대로 하는 공연이나 문화행사가 별로 없다. 참고로 백운아트홀은 포스코에서 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운아트홀은 작은 예의 하나일 뿐이다.

또 다른 한가지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1997년도 김두관 군수때의 일이다. 그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것이 바로 장묘문화였다. 그때를 돌이켜 보면 담당 직원이 묘지를 썰려면 도로와 몇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면서 줄자를 들고 다녔다. 그리고 상주와 만나 멱살을 잡혀가며 상주와 주민을 설득했고 이해를 구했다. 전국의 향우들에게도 찾아가 각종 다양한 홍보물로 장묘문제에 대해 설득하고 이해를 구했다. 결국 그 진정성이 마음을 움직여 지금은 참 잘한 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 남해군의 공무원의 자세도 바로 이러해야 한다. 끝까지 설득하고 소통해야 한다.

남해군이 화력발전소를 10개 읍, 면을 돌면서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를 거치고 최종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이 최종 여론조사다. 정말 여론조사문을 객관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것은 해 놓고도 두고두고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문은 꼭 여러 단체나 찬성과 반대를 했던 사람들이 다 같이 한 자리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여 군민의 정확한 생각을 결과로 받아야 한다. 짚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문제다.

끝으로 무조건적인 찬성과 반대는 안된다. 남해의 미래 100년이 달린 문제다. 정말 심사숙고해 남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자.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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