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시작은 남해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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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시작은 남해전지훈련
  • 박종완
  • 승인 2012.08.16 14:49
  • 호수 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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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 남해에서 담금질

올림픽에 출전했던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지난 11일 영국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대 0으로 이기며 동메달을 따내 축구대표팀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명보호는 총 3번의 전지훈련을 남해에서 실시했다. 남해와의 첫 만남은 2009년 12월 7일로 거슬러간다.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된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전지훈련이었다. 이날의 전지훈련은 창원에서 열리는 한일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훈련이었다.

두 번째 만남은 그 다음 달이던 2010년 1월 18일, 대학선수들로만 구성돼 새로운 인물을 찾는 작업이 진행됐다.

마지막 만남은 지난해 11월 4일이었다. 이날의 전지훈련은 두 번의 전지훈련과는 달랐다. 예비 엔트리 21명을 뽑아 최종 엔트리를 결정함과 동시에 카타르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런던행이냐 아니냐는 중요한 길목에서의 전지훈련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 11일 홍명보호는 신화를 썼다. 남해에서 처음 초석을 다듬던 홍명보호는 지난해 남해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비로소 완벽한 팀으로 탈바꿈 되었다.

올림픽대표팀은 소집해제 됐지만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황금세대’가 다음에는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남해를 찾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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