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벌써 나락이…” = 가을이 오려면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한 여름. 남해읍 마산 들녘의 한 논에는 알이 여물어 보이는 나락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산마을의 한 농민이 시금치 파종을 염두에 두고 일찍 심었다는 이 나락을 보고 있노라면 벌써 가을이 온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평온해진다. 화력발전소 논란으로 더 무덥게 느껴지는 남해에 모두가 넉넉해지는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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