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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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 김순영 기자
  • 승인 2012.11.02 10:22
  • 호수 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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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남해군향우회 제7회 합동등산대회






천 이백여 명 참석, 남해인의 호연지기 다져

재부남해군향우회가 주최하고 재부남중산악회가 주관하는 ‘제7회 재부남해군향우 합동등산대회’가 지난달 28일 금정산과 백양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등산대회는 주관처인 재부남중산악회 외에도 남우산악회(회장 양승일), 남사모산우회(회장 김홍태), 돛들산우회(회장 송세운), 남수산악회(회장 김용표), 건우산악회(회장 한형윤), 창선산악회(회장 배정규), 남상산악회(회장 정경주), 서면사랑산악회(회장 이송주), 덕신동문산악회(회장 한대균), 7512산악회(회장 곽임석)에서 약 천 이백여 명이 참석해 쇠미산 일대는 남해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 집결지인 초읍 성지곡수원지 삼각지 광장에 모인 향우들은 산악회별로 기념촬영을 가진 뒤 안전산행을 다짐하고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했다.

수원지 좌측 등산로를 따라 바람고개→9호 매점→만남의 광장→쇠미산까지 오른 향우들은 금용암 입구→사직여중을 통해 최종 집결지인 사직 실내체육관으로 하산했다.

재부남해군향우회기를 시작으로 각 산악회기가 입장하고 2부 행사 막이 오르자 참석자들은 이날 대회를 자축하는 박수로 행사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대회사에서 신동권 재부남중산악회장은 “금정산 만산홍엽의 향연 속에서 여러분들이 주고받은 진주 같은 사연들과 사직 벌에서의 우렁찬 함성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며 “오늘 등산대회가 재부 향우들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돼 남해인들의 호연지기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류지선 군 향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산행 중간에 흐르는 땀을 훔치며 지나온 산허리를 뒤돌아보듯,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세월을 잠시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되길 바란다. 특히 우리가 지향하는 100년 명품 향우회는 상생과 배려가 필수요건으로 우리 선배들이 다져온 화합과 단결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뜨거운 가슴과 강한 열정으로 각자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대회를 통해 그 필요한 동력을 재충전해 더욱 결집하여 다함께 밝은 미래를 개척하자”며 각오를 다졌다.

기념식 후에는 한병창씨의 진행으로 말춤, 디스코 타임 등 오락행사와 산악회별 노래자랑이 다채롭게 펼쳐져 산행으로 지친 향우들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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