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규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돌아보며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못다 한 일들에 대한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운을 뗀 뒤 “내년 군향우회 체육대회 당일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자 한다. 상주면향우회가 더욱 돈독한 모습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덕망과 인품을 갖춘 차기 회장을 추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종갑, 이석홍 고문은 “향우회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크고 작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것처럼 상주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2013년을 힘차게 준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김영의 사무국장은 3/4분기 결산보고와 지난 9월 김장실 향우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 및 상주면 향우의 밤 행사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고, 김장실 의원은 “향우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가슴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하며 국가와 사회, 고향과 향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향우회는 김광준 산악회장의 아들 태환 군이 지난해 제5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누나 나연 양에 이어 제54회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음을 알렸고, 향우들은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로 두 인재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상주면산악회는 오는 16일(일) 오전 10시 아차산 송년 산행에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고, 이성구 청년회장은 “젊은 향우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힘쓰며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지사항으로 김영의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향우회 여성협의회에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향우 5가구(10개 읍면 총 50가구)에 각각 40kg의 쌀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음을 안내하고 꼭 필요한 향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회의를 마치며 김봉규 회장은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면 더욱 힘을 모아 살피고, 마지막 남은 임기까지 향우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하며 향우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내년 5월 정기총회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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