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볕 속 금음마을 경로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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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볕 속 금음마을 경로잔치 ‘성황’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3.04.04 13:29
  • 호수 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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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팔순 잔치 겸해 화합의 장 펼쳐져

금음마을에서는 지난달 31일 마을경로잔치와 함께 올해 칠순을 맞은 강사숙ㆍ김 준 어르신과 팔순을 맞은 정경기ㆍ유소아ㆍ이순아ㆍ김기형 어르신의 칠ㆍ팔순 잔치가 함께 열렸다.

금음마을은 금음마을청년회와 부녀회가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칠순과 팔순을 맞는 어르신들의 자녀들이 십시일반 행사비용을 보태는 칠ㆍ팔순잔치를 겸한 마을경로잔치를 올해로 10년째 이어오며 전통으로 굳혀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들과 칠ㆍ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후손들을 비롯해 이재열 도의원과 박삼준 군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 칠순 강사숙·서두억

김평종 노인회장은 행사를 마련한 청년회와 부녀회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마을에서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마을일에도 솔선수범한 박숙엽 씨에게 효행상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청년회와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대접받으며 흥겨움 속에서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평섭 이장은 “금음마을은 화합이 잘되고 높은 경로사상과 이웃 간에 정이 돈독하기로 유명하다”며 “내년에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회관 앞마당에 뷔폐식으로 경로잔치를 열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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