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철 선수 컨디션 난조 딛고 준우승
남해시각장애인 ‘소치사(소리를 치는 사람들)’가 경남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소치사는 지난 3일 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경남시각장애인 체육대회(탁구대회)에 여자부와 남자부로 참여했다.
타 지역의 참가팀들과 실력을 겨룬 결과 남자부의 박권철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이정이 선수는 아쉽게 탈락했다.
평소 소치사를 지원해 온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우승을 놓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박권철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얻어낸 준우승이라 그 의미가 크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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