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남해에 통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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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남해에 통큰 투자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3.04.19 15:50
  • 호수 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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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대명그룹 투자협약, 2017년까지 미조 설리에 테마형 리조트 조성

미조면 설리에 환경친화적인 사계절 관광휴양지를 조성하기 위한 남해군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지난 16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명리조트와 ‘남해군 설리지구 리조트 조성사업’에 관한 투자협약과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도지사와 정현태 군수, 한호식 군 의장, 박흥석(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대명그룹 총괄사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에 따른 상호협력의 의지를 표명했다.

설리지구 리조트 조성사업은 대명그룹이 미조면 송정리 일원에 1200억원을 투자해 약 11만㎡ 부지에 타워형과 빌라형 콘도 400실을 비롯한 관광ㆍ휴양ㆍ레저시설과 비즈니스 복합공간을 2017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1994년 송정관광지 지정과 1998년 송정관광지 조성계획 승인 이후 인근도로를 정비하고 소공원과 전망대 등 공공기반시설을 구축해왔으나 지가상승으로 대규모 민자사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남해군은 수년간 여러 기업관계자들에게 송정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민자유치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펼쳤고, 그 결과 대명그룹의 관심을 끌어내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남해군은 대명그룹을 방문해 투자상담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2011년 12월 대명그룹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남해군은 리조트조성 현실화를 위해 해안경사지형과 조화를 이룬 그리스 ‘산토리니’ 컨셉의 테마형 관광휴양리조트를 제안하고 구체성을 기하고자 정 군수와 관련부서에서 산토리니를 직접 답사까지 했으며, 토지매입 등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대규모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남해군과 대명그룹은 앞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협약체결과 함께 구체적인 업무협력 범위를 조율해 나갈 예정이며, 경남도의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리조트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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