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부실, 노조 아닌 경영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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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부실, 노조 아닌 경영진 탓
  • 김창근 기자
  • 승인 2013.05.30 09:55
  • 호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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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지난 21일자 사회면 기사에서 진주의료원의 부실이 강성노조 때문이 아니라 경영진의 무사안일과 위법ㆍ부당한 처리 탓이라는 사실이 경남도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제껏 “진주의료원 경영부실은 강성ㆍ귀족노조 탓”이라고 하였으나 감사결과 드러난 노조쪽의 문제는 미미하며 경영진의 무사안일과 위법ㆍ부당한 업무처리로 26억7860만원의 재정손실을 입었다고 했다.

또 이선두 경남도 감사관이 ‘감사결과 노조의 문제는 무엇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사를 구분해서 감사를 벌이지는 않았으나, 노조의 요구에 의한 부당 인사나 무리한 계약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보도 했다.

진주의료원의 부실이 노조가 아닌 경영진의 잘못으로 밝혀진 감사결과가 의료원 폐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홍준표 지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도민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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