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고 2013년 수능 성적 도내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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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고 2013년 수능 성적 도내서 4위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3.06.27 11:31
  • 호수 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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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등급 비율 27.8%, 학교 측 “운동부 제외하면 전국 상위권” 강조

한 중앙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해성고등학교(교장 최성기)의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경남도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지난 20일,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의 ‘2013학년도 수능 고교별 성적 자료’를 입수해 언어ㆍ수리ㆍ외국어 등 수능 3개 영역의 평균 성적이 1ㆍ2등급인 학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해성고등학교는 경남도내에서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거창고로 1ㆍ2등급 비율은 49.8%였으며 2위는 32.8%의 거창대성고, 3위는 30.8%의 창녕옥야고였다. 해성고등학교는 27.8%로 4위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해성고등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타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와는 달리 골프 학과가 있는데 이 학생들을 모두 포함해 27.8%라는 비율을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운동부’ 학생들을 제외한다면 해성고등학교 순수일반학생의 수능 1ㆍ2등급 비율은 37.3%라는 학교 측의 설명이다. 37.3%의 1ㆍ2등급 비율은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한다.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시의 1위 학교는 36.6%였으며 인천은 35.5%, 부산은 33.6%가 1위다.
 
1ㆍ2등급 비율 37.3%라는 수치는 경남도내에서 실질적으로는 2위에 해당한다.

학교 관계자는 “조선일보는 3회에 걸쳐 수능 성적 결과를 보도했는데 1회에서는 골프 학과가 있는 해성고등학교를 종합고등학교로 오해해 순위에서 누락시켰다. 본교에서는 정확한 보도를 요청했고 이에 다시 순위를 매겨 보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4명 중 1명이 운동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해성고등학교의 성적은 전국적으로 최 상위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해성고등학교를 2013년도 수능에서 특목고만큼이나 우수한 성적을 올린 시골 학교, 학생들은 사교육 없이도 서울 강남 학생들보다 공부 잘하는 학교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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