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군내 교육기관 감사 결과 공개
상태바
도교육청, 군내 교육기관 감사 결과 공개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3.07.04 10:47
  • 호수 36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장 휴가 처리업무 소홀 등 주의ㆍ경고 처분

남해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군내 도서관, 유, 초, 중학교의 행정상의 잘못이 경상남도교육청의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 소규모기관을 포함한 남해교육지원청이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추진한 각종 업무에 대한 ‘2013년 5월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은 각 기관에 주의, 주의 및 회수, 경고 등의 처분을 내렸다. 

공개된 종합감사결과 처분서에 따르면 적발 건수는 총 16건.

적발된 건들을 살펴보면, 한 초등학교에서는 4대 사회보험료를 미납하고 세입세출 외 현금 관리를 소홀히 해 경고 처분을 받았다. 

2개 초등학교에서는 환경개선공사를 집행하면서 감액요인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정산하지 않고 지출, 시공업체로부터 과다지급액을 회수해 반납 조치하라는 주의와 회수 처분을 받았다.

다른 2개 초등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의 호봉을 잘못 획정해 급여를 과다ㆍ과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 채점 잘못 관리, 학교 목적사업비 교부를 위한 지출품의 지연 처리, 공유재산심의회 미실시, 학교장 휴가 처리 업무 소홀, 공무원 공무국외여행 승인 업무 소홀 등에 대해 주의를 받았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각 기관의 감사 유예기간을 감안한다면 16건은 약 4년 동안 발생한 건수다.
 
또한 이번에 적발된 건들은 대부분 행정 절차상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사안들로 다른 지역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것들”이라고 설명하며 “감사결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교육행정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될까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