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 "대담 - 홍선생미술 여미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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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 "대담 - 홍선생미술 여미옥 대표"
  • 김광석 기자
  • 승인 2013.11.21 11:15
  • 호수 3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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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향우사업가 스토리`(1)

 홍선생미술은 국내 1위의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기초를 튼튼히 하고 변화에는 주도적이다. 홍선생미술이 어린이 미술교육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성인미술 프로그램을 접목하여규모가 큰 성인 미술시장에 진입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선생미술 여미옥 대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80여 군데의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그림은 누구나 즐기는 문화 콘텐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그림 그리는 방법을 쉽게 전수해 주는 영국의 화가를 만나면서 우리나라 성인들에게도 이 방법을 알려 주면 노후가 행복해 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붓을 톡톡 찍으면 나무가 되고, 꽃이 피어나는 쉽고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의 세계를 열며, `미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에 나선 여 대표와 함께 그동안 있었던 일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미옥의 세계 뮤지엄 탐방`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듣고 있다. 근황은?

 ▶미술교육 회사를 15년째 경영하면서 미술서적만 탐독하다 화가의 원작을 보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미국, 유럽, 일본 등 80여 군데의 미술관을 방문했다. 미술관을 두루 다닌 것이 인연이 되어 지난 7월부터 어린이 일간지인 소년조선일보에 `여미옥의 세계 뮤지엄 탐방`이란 제목으로 매주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림 그리기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성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미술교사들의 성인프로그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유익한 프로그램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교사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교사들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성인들이 그림을 그리면 어떤 점이 좋은가?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이라 그림 그리기는 미술전공자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림은 누구나 즐기는 문화 콘텐츠였다. 인간의 뇌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행위를 할 때 쾌감을 느끼게 된다. 물감을 섞어 색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욕이 생기고 몰입을 체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미술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릴 수 있나?

 ▶우리나라 입시미술처럼 그림을 배운다면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다. 그림 그리기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림 그리는 방법을 쉽게 전수해 주는 영국의 화가를 만나면서 우리나라 성인들에게도 이 방법을 알려 주면 노후가 행복해 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도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본 고흐 그림의 매력에 빠져 귀국하자마자 붓을 들었다. 현재 3개월째다. 고흐 그림을 감상 한 후의 나의 느낌을 표현해보았다. 그림을 그리니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훨씬 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라 기업운영에도 플러스 요인이 된다.
 
 기업체에 미술교육을 한 결과는?

 ▶현재 한 금융기관은 VIP고객에게 홍선생미술의 그림 그리기로 문화 마케팅을 하고 있다. 1기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3기까지 진행됐다. VIP고객들의 해당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도로 항상 되었다고 한다. 기수마다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회사지원 이후에도 본인들이 계속 홍선생미술을 배우고 있다. 또한 한 기업체는 임직원 복지차원에서 미술동호회를 만들어 임직원들이 홍선생미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홍선생교육 본사에서도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남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90분간 홍선생미술 성인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같은 진도, 같은 주제를 다루지만 본인의 성향에 따라 색상이나 느낌이 다르게 나타나 작품 완성 후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기업체 요청이 있으면 어떻게 진행되나?

 ▶인문학이 대세인 시대다. 고객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선 기업체 임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술 권하는 회사보다 그림을 그리는 회사가 더 멋지지 않은가? 홍선생미술 1588-0088로 의뢰하면 주 1회 90분 6~8명을 그룹으로 미술전문교사가 회사를 방문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안내해 달라.

 ▶홍선생미술 교사가 길잡이가 되어 드린다. ▲기업체 내 동호회 ▲초·중·고 교사 동호회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기업체 CEO 모임 ▲금융기관 VIP 고객 대상 문화마케팅 ▲미술을 배우고 싶으나 정보가 부족해 망설이던 분 ▲취미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고 싶은 개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미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까지 소명감을 갖고 길을 열어나가겠다.


  ◆여미옥 대표는?

 홍선생교육(
www.eduhong.com) 여미옥(余美玉·54) 대표는 남해시장 안에 있는 시장문어집 큰 딸이다. 그녀는 교사가 회원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은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키워냈다.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주는 경영,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공헌활동,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존 등을 실행하며, `신뢰받고, 창조하며 봉사하는 여성경영자`의 한사람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미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를 모토로 성인 미술시장을 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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