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오신 예수(눅2장 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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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오신 예수(눅2장 25~40)
  • 남해타임즈
  • 승인 2013.12.26 13:51
  • 호수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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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특별기고

▲ 정 동 호
남해읍교회 목사
목회학 박사, 철학 박사
 한국의 대표적인 조직신학자 중에 한 사람이 `김균진 교수`이다. 그가 쓴 <죽음의 신학>이란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산다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산다는 것은 내일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있음을 뜻하는 반면, 죽음은 모든 가능성과 희망의 단절이기 때문이다"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희망이다. 그런데 인류에게 희망이 있는가? 성경은 인류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류가 쌓아 올린 모든 문명과 역사과 업적은 하나님이 볼 때 바벨탑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참된 희망이라 말할 수 있다. 성탄절은 무엇인가? 그런 인류에게 소망이 되고 희망을 안겨 주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날이다. 그런 면에서 인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소망과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시므온과 안나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모두 나이 많은 노인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구세주가 이 땅에 온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러한 구세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일생을 살았다. 그리고 결국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는 젊은이의 건강이 없었다. 그들에게는 젊은이의 총명함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그 희망이란 그릇에 하나님은 참된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아 주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하나님의 약속에 희망을 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따라왔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 주셨다. 모세는 당시 근동지역의 대제국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출하는 것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들었다. 그리고 모세는 그에 믿음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의 길을 걸어갔다. 이로 말미암아 모세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창조주 하나님과 인류의 관계를 무너뜨린 것은 인간이지만, 그러한 무너진 관계를 다시 쌓아 올리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어둠을 밝히는 성탄 트리처럼 희망 없는 인류에게 참된 희망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온 인류의 참된 희망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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