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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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머니
  • 남해타임즈
  • 승인 2014.01.23 11:41
  • 호수 3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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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상 윤
64·미조 송남마을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먼-먼 기억 속에 아물거리는 모습
엄마!
엄마라고 부르던 시절,
어머니는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제겐 엄마라는 단어는
너무나 가슴 아린 그리움으로 남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움에 가슴 아파
잠시나마 상념에 잠기면
어머니, 당신이 그렇게도 나에겐
고귀한 사랑의 아픔으로 다가와
회한의 눈물 흘립니다.
남들이 엄마하고 부를 때
엄마 없는 설움에 가슴 아파했고
남들이 엄마 이야기로 즐거워 할 때
엄마 없는 서러움에 눈물짓습니다.
엄마하며 부르던 초등학교 어린 시절.
봄이면,
꽃피는 소풍나들이에 맛좋은 반찬 도시락 싸주시고
여름이면,
바닷가 물놀이도 함께 했지요.
가을이면,
가까운 곳 걸어서 단풍구경도 하고
겨울이면,
밥 짓는 아궁이 남은 불씨에
고구마 구워 주시던 어머니!
그 시절 당신의 보살핌으로 이렇게 컸습니다.
그 시절 당신의 정성으로 이렇게 건강합니다.
어머니라고 부를 성년이 된 지금 그래도 제겐
어머니라는 단어가 사무치게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정답고 보고파 부르는 말
엄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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