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바리스타의 커피 맛보실래요?
상태바
예비 바리스타의 커피 맛보실래요?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4.04.03 11:18
  • 호수 3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복, 직업적응훈련 프로그램 `바리스타 교육` 진행

▲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공진웅 훈련생이 자신이 만든 커피를 건네고 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대성)이 지난달부터 직업적응훈련 프로그램인 `바리스타 훈련 과정`을 시작했다.

 교육 장소는 복지관 내 1층 휴게실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후 12시부터 2시까지)까지 운영된다.

 현재 프로그램 과정에는 4명의 훈련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과정을 바탕으로 바리스타 자격 취득을 목표로 매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커피학개론을 기초로 맛과 향에 대한 집중적인 체험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커피의 향과 맛이 체득화되도록 교육의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다.

 직업재활팀 김선현 팀장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사업은 전국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문화적 혜택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남해는 바리스타 과정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에 바리스타 사업 진행 후 훈련생뿐만 아니라 복지관 이용자, 보호자들도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관은 앞으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통해 직업준비과정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실제적 교육활동에 주안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캐셔, 카페 사이드메뉴, 다양한 커피 베리에이션 음료 제공 등 경험위주와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현 팀장은 "장애인이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해 나간다는 것은 이들의 삶에 큰 의미와 가치를 형성하는 것이다.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이들에게 온기와 따뜻한 관심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사이에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휴게실을 방문하면 훈련생들이 만든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