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표 향우,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사회대상 수상
상태바
홍춘표 향우,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사회대상 수상
  • 김희정 기자
  • 승인 2014.06.24 11:41
  • 호수 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동면 수장포마을 출신 향우인 홍춘표 시인이 지난 1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대상을 수상했다.

 내외환경뉴스, 내외매일뉴스, IGTV 국제환경방송, 월드그린환경연합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홍 시인은 언론매체에 개발과 산업화로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현실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또한 한강물 살리기 홍보이사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제창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고 발언한 공도 포함됐다.

 그는 "이런 영광스러운 수상은 보다 좋은 글을 쓰라는 격려로 믿고 감사히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춘표 시인은 안산 화랑공원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창파의 물결 속에 세상을 떠난 넋을 위로하며 비통한 마음을 즉흥시로 살려내는 시편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인간사를 질타하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새롭게 슬기를 모아 슬픔을 극복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홍 시인은 청년시절 영화예술에 몰두하며 많은 작품을 제작·기획했다. 서울신문 총무국 영화 제작실에서 삼육재활문화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고 특히 1973년에는 남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 <뱃고동>을 제작하며 주연을 맡은바 있다.

 또한 그는 남해를 시와 시화로 홍보하고 있다. <서포 김만중 노도에서 고복하다>를 비롯해 후송 유의양 선생의 <그날의 유배기>, 자암 김구 선생의 <화전별곡>, 소재 이이명 선생의 <매화당 습감재>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이밖에 <토담집 어머님>, <유자꽃 피는 고향>, <영혼 속에 피는 꽃>, <흔적>, <바람소리> 등의 시집을 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출간을 준비 중인 <선경 이곳에 자리잡다>는 비경의 풍광과 함께 남해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역사서로 토속적 향토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홍 시인은 지난 2009년 한맥문학상, 2012년 불교청소년도서저작상 등 각종 문학상을 받았다. 사회단체로는 독도사랑 부회장, 홍익인간 국민운동협의회 이사, GPF 세계평화재단 평화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