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말띠연합회 뜻깊은 보은효도잔치 열어
최고의 화합을 자랑하는 66년말띠연합회 회원들이 부모님과 이웃을 위한 보은효도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남해군66년말띠연합회 부모님초청 보은효도잔치가 지난 16일 뷔페청에서 연합회 회원들과 회원 부모님, 지역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올해로 칠순을 맞이하는 이동이우회 박종홍 회원의 장인 양우준(서면) 씨의 칠순잔치를 겸한 자리여서 더욱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펼쳐졌다.
최철호 말띠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니도 커서 아들 딸 낳고 살아봐라 내 마음 알끼다`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지천명의 나이에 들어서니 새삼 느껴집니다"라며 "높고 깊으신 은혜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한국문단회원이기도 한 장현재 서면서랑회 회원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며 다시 한 번 부모님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말띠연합회는 또한 이날 최고령 참석자인 서면 곽옥두(90)할아버지와 미조 이명례(88) 할머니께 장수상과 보온내의를 선물하기도 했다.
식전 행사로 펼쳐진 장영자 민요강사와 이점순 외 12명의 멋드러진 민요합창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말띠연합회는 2년에 한 번씩 부모님과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보은효도잔치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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