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농업은 내가 이끈다는 다짐 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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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농업은 내가 이끈다는 다짐 새기자!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4.12.30 14:57
  • 호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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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 농업인 화합한마당 개최

 제1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보물섬 남해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11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남해군농어업회의소(회장 박상헌)의 주관으로 열렸다.


 농업인단체 간 화합도모와 사기진작을 통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영일 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 4개 농협조합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들과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도립거창대 장남서 교수가 `웃음힐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풍물패 공연이 잇따라 펼쳐져 농민들이 농번기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부 행사는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군수 표창은 김태훈(서면·축산부문)·김용길(남면·친환경부문)·윤명복(이동·쌀전업농) 씨가, 국회의원 표창은 최태민(이동·시금치부문)·하석준(설천·마늘부문) 씨가, 군의회의장 표창은 고미심(고현·파프리카수출)·윤석자(남면·육묘부문) 씨가,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장 표창은 강영문(상주·복합영농부문) 씨가 받았다.


 박상헌(사진)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오늘 이 행사는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인들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날이다. 오늘하루 농업인단체 간 단합과 화합 속에 어려워져가는 농업의 현실을 지혜롭게 극복하며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영일 군수는 "군정책임자로서 자식을 키우듯 정성들여 재배한 농작물 가격이 폭락할 때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대책마련에 대한 책임이 막중함을 실감하게 된다"며, "누가 뭐래도 여러분이 남해농업의 선두주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도 우리 남해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빈들의 축사 뒤에는 가래떡데이를 기념한 가래떡뽑기 행사를 통해 보물섬 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오찬 후 이어진 2부 화합한마당 행사는 명랑운동회, 각설이공연, 향토·초대가수 노래, 농업인 즉석노래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며 농업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화합한마당 행사 뒤에는 농산물 전시 및 품평회 결과 5개 부문에서 1명씩을 선정해 상품권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그동안 체육·이벤트 행사 위주로 운영되어왔던 것과 달리 이날 행사는 장외행사로 농업인들이 생산한 수확물과 2차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농산물 전시회(100여점)와 퇴직공무원들이 참여한 국화전시회(화분 60점), 농기계 전시·홍보, 남해군귀농상담지원센터 등이 운영돼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되어 진정한 농업인들의 잔치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여성농업경영인 남해연합회(회장 고미심)가 남해산 농수축산물 재료를 이용해 오찬으로 소고기국밥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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