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이용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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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이용료 인상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5.02.10 18:22
  • 호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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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안정적·양질 서비스 위한 불가피한 결정`

▲ 한 장애인이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지난 1일자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의 서비스 이용료가 인상됐다.

 복지관 측은 지난달 30일 제5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이용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료 인상과 함께 이용기간도 조정됐다.

 복지관의 프로그램 이용료 조정안에 따르면 주간보호의 경우, 월 8만원(일반)에서 10만원으로 이용료가 인상됐으며 이용기간은 2년으로 결정됐다. <기초수급자는 5만원으로 전과 동일>

 언어치료는 1회당 3000원(일반)에서 5000원으로 이용료가 인상됐으며 이용기간은 1년 6개월이다.<기초수급자 2500원>

 이동목욕 이용료는 1회 3000원(일반)에서 5000원으로 인상됐으며 직업적응은 월 6만원(일반)에서 8만원으로 인상, 이용기간은 3년이다. <이동목욕 기초수급자 1000원에서 2500원, 직업적응 월 5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

 복지관 관계자는 "2014년 전체 운영예산 중 이용료 수입이 4%에 불과하고 정부보조금확보의 난항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용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권고하는 서비스별 이용료나 타 지역 기관의 이용료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의 인상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기간에 대해서는 "대기자가 생기더라도 기존의 이용자로 인해 복지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이용자들에게 동등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마다 합당한 서비스 기간을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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