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안정적·양질 서비스 위한 불가피한 결정`
지난 1일자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의 서비스 이용료가 인상됐다.
복지관 측은 지난달 30일 제5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이용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료 인상과 함께 이용기간도 조정됐다.
복지관의 프로그램 이용료 조정안에 따르면 주간보호의 경우, 월 8만원(일반)에서 10만원으로 이용료가 인상됐으며 이용기간은 2년으로 결정됐다. <기초수급자는 5만원으로 전과 동일>
언어치료는 1회당 3000원(일반)에서 5000원으로 이용료가 인상됐으며 이용기간은 1년 6개월이다.<기초수급자 2500원>
이동목욕 이용료는 1회 3000원(일반)에서 5000원으로 인상됐으며 직업적응은 월 6만원(일반)에서 8만원으로 인상, 이용기간은 3년이다. <이동목욕 기초수급자 1000원에서 2500원, 직업적응 월 5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하>
복지관 관계자는 "2014년 전체 운영예산 중 이용료 수입이 4%에 불과하고 정부보조금확보의 난항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용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권고하는 서비스별 이용료나 타 지역 기관의 이용료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의 인상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기간에 대해서는 "대기자가 생기더라도 기존의 이용자로 인해 복지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이용자들에게 동등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마다 합당한 서비스 기간을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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