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초등 중간·기말고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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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초등 중간·기말고사 폐지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5.02.11 17:03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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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초등학교 평가방법 개선 계획 발표

 오는 3월부터 도내 전 초등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 일제식 진단평가가 없어진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월 22일 초등학교 평가방법 개선 계획을 발표,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전국단위로 동시에 실시되는 일제식 진단평가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등학교 평가방법 개선 계획은 정답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과정중심 수시평가로 창의·자율·융통성·협업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3월부터 평가의 내용, 시기, 방법 등을 학년(급)별로 계획하고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중심 수시평가를 위해 전국(도)단위로 동시에 실시하는 일제식 진단평가를 폐지하며 평가 시기, 내용, 대상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해 진단평가를 시행하도록 한다.

 또 일제식 총괄평가 방법을 개선해 학교단위의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고 학년(급) 단위 평가를 도입,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50% 이상 확대 권장해 참여형, 협력형 수업 등 학습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의적 영역 평가를 강화해 협업 기반의 활동, 타인과의 공감과 소통, 실천적 인간성을 함양하기 위한 평가가 이뤄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초등 평가 개선으로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가 학생의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첨삭지도를 중심으로 통지 방법을 개선하고 교원 연수, 학부모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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