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새벽녘
물동이 머리에인 새색시
치마자락 스치며 잠깬 새싹
연초록 풀잎마다 맺힌 이슬
돌멩이 군데군데 박힌 이길은
할머니 웃음띤 얼굴
주름살같은 전설이 된다
쟁기질 밭갈이하는 어미소 따라
송아지 울음소리 들리는
동구밖
푸풋한 풀내음 상큼한 바람
움터는 미루나무
집 짓는 까치
물안개 피어나듯 어릴적 추억
오늘도 하루 하루 전설이 되는
고향 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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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물동이 머리에인 새색시
치마자락 스치며 잠깬 새싹
연초록 풀잎마다 맺힌 이슬
돌멩이 군데군데 박힌 이길은
할머니 웃음띤 얼굴
주름살같은 전설이 된다
쟁기질 밭갈이하는 어미소 따라
송아지 울음소리 들리는
동구밖
푸풋한 풀내음 상큼한 바람
움터는 미루나무
집 짓는 까치
물안개 피어나듯 어릴적 추억
오늘도 하루 하루 전설이 되는
고향 봄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