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회복에 최선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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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회복에 최선 다 하겠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5.04.14 13:41
  • 호수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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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396억 유동자금 확보 등 조합원 보호, 경영정상화에 박차

 남해신협 이동지점 모 여직원 횡령사건에 대해 신협중앙회는 향후 조합원들의 피해를 예방과 조합 경영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남해신협이 정상화 되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조합원의 예금거래와 금융 불편을 막기 위해 정상영업을 지속, 약 396억원의 조합 예치금을 비롯해 충분한 유동자금을 확보해 조합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신협의 위규를 철저히 밝혀내는 한편,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재 가동 중인 일상감사 시스템과 상시감시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조합 내부통제 강화 및 임직원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한 교육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또한 조합 순환보직 점검, 조합 모니터링 강화 등 회원 조합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관리감독의 사각지대 해소 등 근본적 쇄신을 통해 진정한 서민금융의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해신협 관계자는 "횡령사실이 알려졌을 때 지역사회가 잠깐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거의 수습된 상태"라며 "우려했던 조합원들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우리 직원들도 매우 당황스럽다. 저희를 믿어주신 조합원들께서 죄송할 따름이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자체정상화 계획을 추진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실추된 이미지와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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