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30여억원 투입, 폐열 활용한 시설 설치 예정
남해군내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기존 유휴시설 등을 활용, 주민수익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지난 9일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 10개소` 지역을 발표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지는 충북 청주(신대동), 충남 아산(배미동), 경북 경주(천군동), 영천(도남동), 경남 양산(화제리), 하동(동산리), 경기 안산(시화산단일원), 전남 순천(순천만일원), 전북 김제(황산리 중촌마을)와 남해(남변리) 등 10개 지역이다.
신규사업지구 선정에 따라 남해군에는 남변리 소재 환경기초시설 단지 내에 국비 등 총 23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플라즈마 가스화발전시설`과 폐열을 활용한 찜질도서방, 홍보관, 캠핑장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하동군에는 사업비 146억원이 투입, 주택 및 마을회관 개량, 양로시설, 체험관광지 등이 개발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2015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 10개소를 선정하고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소관부처 주관 하에 기본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쳐 사업별 여건에 따라 2∼3년에 걸쳐 조성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