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 양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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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력 양성 시급"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5.05.12 10:43
  • 호수 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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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농어업생산은 강소농 등 경쟁력있는 중농·대농 양성과 이를 통한 생산력 및 지역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군의 이러한 소극적인 인구정책 및 농어업인력 양성방향에 대해 근본적인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해 주민 일각에서는 "백번 양보해 강하고 작은 수의 인력이 농어업을 맡는다고 하자. 사람 수가 적으면 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누가 먹고 누가 팔아줄 것인가"라며 인구수 효과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군의 소극적인 인구시책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다른 일각에서는 "별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지 않은가"라며 "군이 재정이 넉넉해서 귀농자들이나 농어업종사자들에게 무한정 지원해 줄 여건도 안되고, 생산성과 판매값이 떨어지는 농수산물에 대해 1차생산 중심의 농업·농촌을 지원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입장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현재 상황이 농어업생산인구의 감소, 이에 따른 농작물 경지면적의 감소 등 연쇄적인 하락효과의 원인과 대책이 인구시책에서 나온다는 점을 군이 뼛속깊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다"며 "사람만 많이 들어 온다고 좋은 것도 아니지만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이 사람, 물자, 돈, 정보 중 먼저 사람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답이 없다고 미리 말하기 전에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남해의 미래 비전과 전망 하에 `적정 인구`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유입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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