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 명성,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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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 명성, 살아있네~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5.05.12 13:55
  • 호수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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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늘산업 견학인파 꾸준히 방문

 인구고령화로 해마다 군내 마늘재배 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이 마늘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다. 지난 7일 오전, 군 농업기술센터 건물 뒤쪽에 위치한 마늘품종전시포에 들어서 있는 30여명의 견학 팀들이 눈에 띈 것.

 이날 방문한 견학 팀은 경북 울진군의 농촌지도자 회원들로, 군 농업기술과 마늘팀에서 일하는 정현정 주무관의 안내에 따라 마늘나라전시관을 거쳐 마늘품종전시포에서 남해군의 마늘재배 현황과 최근의 기후에 따른 작황, 마늘관련 질병, 남해군에서 마늘이 차지하는 비중과 가치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던 참이었다.

 정현정 주무관은 "일반관광객들은 지나가다 마늘나라전시관만 둘러보는 경우가 많고, 관광목적보다는 남해에서 뭔가를 배워가려는 학습단체들의 경우 사전에 공문을 보내와 마늘의 이모저모에 대해 해설을 요청하는데, 지난달에는 5개 단체에서 230여명이 마늘전시관과 마늘품종시범포를 다녀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객이나 견학 팀들이 마늘전시관을 통해 남해마늘을 알게 되면 구매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1650㎡(500평) 면적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마늘품종시범포에서 세계 마늘품종 유전자원 보존과 우수품종 개발을 위해 국내외 85종(국내44종·해외41종)의 마늘과 주아 1·2·3년생, 마늘 주아 총포체, 대주아마늘, 조직배양 마늘 등을 실증재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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