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룡 북부산세무서장 40여 년의 공직생활 접고 명예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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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룡 북부산세무서장 40여 년의 공직생활 접고 명예 퇴임
  • 김순영 기자
  • 승인 2015.06.30 14:59
  • 호수 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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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 수여식
축하 방문한 향우들과 함께.

 정정룡(고현) 북부산 세무서장 명예퇴임식이 지난 26일 사상구 감전동 북부산세무서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 친지들을 비롯해 재부남해군향우회 류지선 직전회장, 정경주 재부설천면향우회장, 이치일(총무) 박기홍(재정) 류옥련(여성골프) 황명자(여성등산) 조민경(여성복지) 분과위원장, 삼월회 김종윤 회장과 김재철 총무, 이명한 재부고현면향우회 사무국장, 정 서장의 초·중학교 동창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정정룡 서장은 "국세청 밥을 먹은 39년 5개월 동안에 간간히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소풍 같은 삶이었다"며 회고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선·후배, 동료, 친구, 국세청은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특히 북부산 세무서는 참 인연 깊은 곳으로 40여 년 동안 여섯 번의 승진 중 세 번을 이곳에서 했다. 7급에서 6급으로, 6급에서 사무관으로, 또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곳이며 16년 전 세무사 시험 합격의 영광을 안겨준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인연 깊은 곳에서 마무리를 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인사한 뒤 정호승 시인의 `무도밭을 지나며`라는 시로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정정룡 서장은 고현초교 40회, 남해중 22회를 졸업하고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경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76년에 9급으로 부산세무서에 첫 발을 들인 정 서장은 2001년 사무관으로 승진, 통영세무서 조사과장, 동래세무서 징세과장, 부산청 총무과장으로 재직했으며 2008년 서기관으로 승진해서는 영주세무서장, 서부산·부산진·북부산 세무서장으로 근무했다.

 공직에 재직하는 동안 정 서장은 2000년 제37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1990년 새생활 새질서운동의 업무유공으로 국세청장 표창, 1997년 친절우수공무원으로 재정경제원장관상 수상, 1997년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장관·국세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날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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