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GO 앞치마로 남수단에 희망을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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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GO 앞치마로 남수단에 희망을 심어요`
  • 김희정 기자
  • 승인 2015.06.30 15:49
  • 호수 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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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에듀케이션과 이광희부티크, 홍선생교육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엄마의 마음, 희망GO 앞치마`가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88일간 진행된다.

 세계 최빈국인 아프리카 남수단 엄마들의 교육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광희 이광희부티크 대표가 직접 세 종류의 앞치마를 제작했고, 의미 있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여미옥 홍선생교육 대표는 홍선생교육 쇼핑몰(
http://shop.eduhong.com)을 판매처로 제공했다. 또한 탤런트 김혜자 씨는 희망GO 앞치마 모델로 재능을 기부했다. 판매 수익금은 희망고의 엄마학교에 기부된다.

 50년 넘게 지속된 두 차례의 내전으로 사회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남수단. 인구의 절반이 부족한 식량으로 허덕이는 이곳의 여성들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뜻밖에도 그들은 먹을 것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인구의 51%가 18세 미만인 어린이의 나라, 이곳의 엄마 한 명에게는 돌봐야 할 아이들이 자녀와 친척들을 포함해 20명쯤 된다. 10명의 여성에게 직업 교육을 하면 200명의 아이들,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한 번 심으면 백년을 살면서 열매와 그늘을 제공하는 망고나무. 메마른 날씨탓에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든 남수단에서 망고는 `희망`으로 통한다.

 이광희 대표가 2009년 설립한 국제 비영리단체 희망고(HIMANGO)는 `희망GO` 또는 `희망의 망고나무`라는 뜻이다.

 희망고가 운영하는 복합교육문화센터 `희망고 빌리지`에는 △엄마학교(여성직업교육센터 - 재봉, 재빵 기술 교육) △유치원, 초등학교(영어, 산수 등 기초 교육) △망고농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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