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10대 동원, 2000ha에 방제 실시
남해군이 제2차 무인헬기 벼 병충해 항공방제에 땀을 쏟았다.
군은 지난 5일 ~8일까지 무인헬기를 10대를 동원, 군내 총 2000ha 면적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병충해 방제약을 살포했다.
이번 항공방제는 고령화ㆍ부녀화된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력 살포와 비교해 하루 평균 농업인 40명이 방제할 수 있는 면적을 무인헬기 1대가 방제하는 등 노동력 절감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군은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을 더욱 확대, 지역 농촌의 일손부족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주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항공방제는 군내 벼 전체 재배면적의 35%에 해당하는 면적이며, 지역 농가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50%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노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공동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 및 수확량 확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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