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수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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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수매 시작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5.10.06 19:41
  • 호수 4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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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벼 1등품 우선지급금 5만1151원

남해군은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지난 5일(화)부터 다음달 14일(토)까지 남해군쌀방앗간을 통해 40일간 수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벼 1등품 40kg 기준 우선지급금은 산물벼가 5만1151원, 포대벼는 5만2000원으로 지난해 산물벼 지불액 5만4180원 보다 3029원(5.5%)이 줄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품종은 대보벼와 새누리벼 2종이며, 총물량은 6만9750포대(40kg, 포대벼 포함)로 오는 14일까지는 산물벼 4만4750포대를 매입하고 다음달 4일(수)~12월말까지는 포대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전체 수매물량은 지난해 7만6145포대에 비해 약 8% 감소했고 이 중 산물벼는 1만 포대가 늘었지만 포대벼에서 1만6395포대가 줄었다.  

정부수매 벼 가격·물량 하락  | 가격은 지난해 비해 3029원 줄고 물량은 6000포대 감소

 올해 정부에서 수매하는 벼 가격이 3000원 이상 줄었고 수매물량도 포대벼에서 6395포대 감소해 전국적인 쌀 가격 하락과 함께 벼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매가격 중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산물벼의 경우 특등품이 5만3710원, 1등품은 5만1151원, 2등품은 4만8841원, 3등품은 4만3381원이며 포대벼는 특등품이 5만3710원, 1등품 4만2000원, 2등품은 4만9690원, 3등품은 4만4230원이다. 최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등을 고려해 내년 초에 정산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군내 읍면별 배정물량도 산물벼와 포대벼를 합해 이동면이 제일 많아 1만2518포대, 창선면이 그 다음으로 많이 배정돼 1만2239포대, 이어 고현면이 8246포대, 그 다음이 남면으로 7478포대이며, 남해읍이 7388포대, 삼동면이 7174포대, 서면이 7018포대, 설천면이 6545포대, 상주가 1114포대, 미조가 30포대다.

 특히 이동면이 산물벼 수매량이 4674포대로 가장 많고 창선면은 포대벼가 제일 많이 배정돼 9267포대로 발표됐다. 미조면은 포대벼만 30포대다.

 정부비축미 매입시 검사기관은 산물벼의 경우 남해쌀방앗간(농협RPC)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포대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남해사무소가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남해사무소 관계자는 "벼 입고시 수분이 13~15%로 건조된 벼만 수매하니 농가에서는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수분이 13% 미만인 경우는 등급을 낮게 받는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포대벼 수매 일정과 장소 등과 관련해서는 10월 중 군과 농관원,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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