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와 개인친분? 새정련 탈당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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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와 개인친분? 새정련 탈당 수순?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5.11.23 20:44
  • 호수 4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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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개혁적 국민정당 출범 축사 두고 설왕설래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 지난 18일 출범했다. 김두관 전 지사가 이 자리에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축사까지 맡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말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군민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이와 관련 김 전 지사는 "천정배 신당에 합류할 생각은 없다"고 공언하면서도 "진정한 야권의 재편을 갈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 날 축사를 통해 "개혁적 국민정당이 반드시 성공해서 내년 총선과 2017년 정권교체의 중심 정치세력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기를 기원하며 함께 응원하겠다"며 "저는 개혁정당 창당이 분열 프레임이 아니라 야권재편, 더 나아가 야권의 재구성을 통해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개혁정당이 잘 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지 못한 야권 지지자들을 모아내고 야권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김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2012년 김 전 지사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상임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

보기에 따라 다소 파격적으로 읽힐 수 있는 김 전 지사의 행보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일 <시사오늘>과의 전화인터뷰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지율이 높은 인물들이지만, 지도부 구성을 문 대표가 혼자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정식으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두관 전 지사가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축사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개인의 선택`, `탈당 수순` 등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총선을 5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김 전 지사의 행보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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