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대의 미래 `남해방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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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의 미래 `남해방송`은
  • 남해타임즈
  • 승인 2015.12.29 16:35
  • 호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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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키워나가야 하는 책임은 남해군정과 의회에만 주어진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주체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군정은 군정대로, 의회는 의회대로, 언론은 언론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생산단체는 생산단체대로, 사회단체는 단체대로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그럴 때만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본지는 새해에 창간 10주년을 맞이한다. 창간 10년 만에 최고의 독자수를 확보한 신문이 됐다. 이는 흔들림 없이 지역언론의 올바른 자세와 길을 지켜왔기 때문이며 여기에 군민들이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본지의 미래가 담보되지 않는다. 미래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개척하지 않으면 도태를 피할 수 없다.       


본지는 올해부터 `남해방송`(올레TV 채널789)을 미래담보사업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한 `남해방송`은 현재 주간뉴스를 편성해 내보면서 서서히 애시청자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올레TV를 보는 사람은 누구든 리모컨으로 789번을 누르면 남해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남해방송은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모습을 안방에서 TV로 시청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다. 그것이 바로 본지가 `남해시대`라는 이름을 선택한 이유이다.   

`남해방송`은 지역신문사가 종이신문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이 곧 닥쳐올 것에 대비한 본지의 미래 개척 사업이다. 모든 정보를 손안에서 취득하고 처리하는 스마트폰시대에 발 빠르게 적응해나가지 않으면 지역신문의 지속가능성은 담보되지 않는다.

본지는 스마트미디어그룹으로 나아갈 본지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다. 종이신문을 보는 독자들에게는 종이신문을, 방송을 시청하는 독자들에게는 방송을,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는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본지의 미래다. 본지는 본지의 이러한 노력에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뒷받침되기를 고대한다. 군민들의 성원이 뒷받침되기만 하면 못해낼 일이 아니며 군민들의 공감대가 크면 클수록 본지의 꿈은 앞당겨 실현될 것이다.   


`남해방송`의 정식 개국을 앞당기기 위해 본지는 그동안 조용한 준비를 해오는 가운데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에는 새해아침에 방송될 우리군의 주요 인사들의 새해인사를 녹화하고 있다. 이들 주요 인사들은 한 결 같이 방송으로 자신의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 앞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또한 미래를 앞서 개척해 나가는 본지의 모습에 큰 격려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본지는 올 하반기를 군정을 혁신하는데 쏟았다. 지난주에도 본지는 사설을 통해 군이 본지에 가하고 있는 취재거부조치를 해소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군은 이렇다고 할 혁신조치 하나 없이 새해를 맞이할 조짐이다.


다시 한 번 밝히건대 본지와 `남해방송`은 위축일로에 있는 남해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언론이고 싶다. 군정과 의회, 그리고 군민들과 함께 한 덩어리가 돼 보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무엇이 이것을 가로 막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남은 보름여가 구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기간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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